표준국어대사전에서의 “꼰대” - [명사]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입니다.
“꼰대”의 어원에 대해선 국립국어원의 공식 입장은 분명히 밝혀진 바 없다고 하는데,
아래 글, 인터넷에 떠도는 꼰대의 어원을 보면 개인적으로 가장 신빙성이 있어 보이네요.
프랑스어로 백작을 콩테(comte)라 한답니다.
이를 일본식으로 부른 것이 ‘꼰대’인데, 이완용 등 친일파들이 작위를 수여받으면서 자신을 ‘꼰대’라 자랑스럽게 칭했고 하죠.
이후부터 일제에게 작위를 받은 친일파들이 보여준 행태를 ‘꼰대짓’이라하기 시작했다는 썰이 있더군요.
위의 어원으로 보면 결코 좋아 보이지 않네요.
아래의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면 더욱 여실히 꼰대의 안 좋은 면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꼰대의 6하 원칙
Who (내가 누군지 알아)
What (니가 뭘 안다고)
Where (어딜 감히)
When (내가 왕년에)
How (어떻게 나한테)
Why (내가 그걸 왜)
“나이를 먹으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나는 꼰대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지 마라, 니가 꼰대인지 아닌지는 아랫사람이 판단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런 참견 안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선인가 봅니다.
위의 내용들이 우스갯소리로 들리고 좀 더 어릴 때는 연륜과 경륜을 무시하고 꼰대라 생각되는 분들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어느덧 저 또한 위의 6하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갑을 열어도 먼지만 날릴 뿐이니... 좀 노후가 슬퍼진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