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군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가 한비네 집 뿐만 아니라 좋은 기운이나 행복 등 모든 것을 잘 지켜주라고 붙여줬는데...
너무나 사람을 경계하는 탓에 시끄러 죽겠당~ㅠㅜ
어릴때는 얌전한 줄로만 알았는데 완전 속았다..!
그저 소심하고 엄청 겁이 많아서 식구 외에는 경계심을 도무지 풀지 않는 아주 까칠한 성격이더라...
이 넘 덕분에 애견관련 TV프로는 두루 섭렵하고(다시보기를 몇 번이나..) 반려견 책도 몇 권이나 찾아서 공부도 해보고, 성격 교정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천성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더라. (하긴 말이 통하는 사람도 교정하기 힘든데 대화도 안되는데....)
지금은 그냥 적당히 포기, 그래도 조금만 짖어라...
처음 몇 달은 집안에서 함께 생활했는데 날리는 털이 너무도 감당하기 힘들어서 지금은 데크에다 해방 시켜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