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마을 개장

posted Dec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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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22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에서 열린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손을 흔들고 있다.2018.12.22 (사진=봉화군 제공) photo@newsis.com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이 23일 개장식을 갖고 58일간의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엄태항 봉화군수,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엔지안 팀의 요들송 축하공연과 폭죽, 풍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관광객들의 한겨울 추위를 녹여주기 위해 곳곳에는 장작난로와 군고구마 구이가 준비됐다. 

땅속에서 감자와 옥수수 등을 익혀 먹는 전통구이방식인 삼굿구이 체험도 선보였다.

관광객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 산타의 집 모양의 산타빌리지 푸드코트,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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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22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 '분천 산타마을'에서 엄태항(왼쪽부터) 봉화군수, 이철우 경북도시지사,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이 산타우체국 개소식을 갖고 있다. 2018.12.22 (사진=봉화군 제공) photo@newsis.com
분천역 구석구석은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마차 등으로 장식됐다.

군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올해의 산타, 산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타 이야기꾼, 산타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 산타 우체국장도 선정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현장을 만들 계획이다. 

기차역에 산타스토리를 접목해 2014년 운영을 시작한 분천 산타마을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개장한다. 

이번이 9번째로 현재까지 6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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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22일 경북 봉화군 분천역에서 열린 '분천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선물하고 있다. 2018.12.22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한겨울 산타마을은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겨울 최고의 관광지다.

분천역에는 경북 나드리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분천역까지 토·일요일 각 1회 왕복 운행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 등 코레일 관광열차와 무궁화호가 마련되는 등 추억의 열차 여행도 가능하다.